바이낸스가 3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한꺼번에 쓸어 담았습니다.
그것도 가격이 떨어지는 구간에서요.
왜 세계 최대 거래소가 공포 구간에서 오히려 지갑을 열었을까요.
오늘 이 영상 하나로 그 전략의 핵심부터 여러분의 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전부 풀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들으시면 장기 투자자 중 꾸준히 수익을 내는 비율이 왜 전체의 2%에서 5%밖에 안 되는지, 그리고 그 극소수에 들어가려면 어떤 구조를 갖춰야 하는지까지 숫자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바이낸스는 자체 사용자 보호 기금인 SAFU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4,225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4,000억 원이 넘는 규모죠.
매수 평균 단가는 개당 약 7만 40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7만 570달러 부근이었으니까, 시장가 대비 약간 낮은 구간에서 체결을 마무리한 셈이에요.
이번 매수로 SAFU 펀드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만 455개로 늘어났고, 평가액 기준으로 약 7억 3,400만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거의 1조 원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도 동일한 트랜잭션을 포착해서 확인했고, 야후 파이낸스 등 주요 매체도 "SAFU에 4,225개 추가, 총 1만 455개"라고 보도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맥락이 하나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2026년 1월 말에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10억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거든요.
30일에 걸쳐 나눠서 집행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번 3억 달러 매수가 완료되면서 진행률이 약 73%까지 올라왔습니다.
10억 달러 목표 중 7억 3,000만 달러어치를 이미 채운 거예요.
나머지 27%도 남은 기간 안에 분할 매수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그런데 왜 바이낸스는 가격이 떨어질 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매수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DCA,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입니다.
DCA는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매수하는 방식이에요.
가격이 높을 때는 적게 사게 되고, 가격이 낮을 때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이 사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평균 매수 단가가 낮아지는 구조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느냐, 데이터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4년 뱅가드가 전통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마켓 타이밍으로 DCA보다 높은 수익을 올린 투자자 비율은 10년 기준 고작 14%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86%는 그냥 꾸준히 분할 매수한 사람들에게 졌다는 뜻이에요.
암호화폐 시장으로 범위를 좁혀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매주 10달러씩 비트코인을 DCA한 투자자가 5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202%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통 자산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차이죠.
2025년 오빗 마켓의 백테스트 결과도 흥미로운데요.
어큐뮬레이터라고 불리는 DCA 변형 전략이 표준 DCA 대비 10%에서 최대 26%까지 추가 수익을 기록한 구간이 2023년 이후 확인됐습니다.
리퀴드 캐피탈의 2025년 분석에서는 RSHR이라는 지표를 활용해서 동적 DCA가 단순 매수 후 보유 전략보다 하락장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더리움이 40%에서 45% 급락했던 구간, 비트코인이 규제 이슈로 흔들렸던 구간에서 특히 효과가 두드러졌죠.
정리하면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 예측에 목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미래 가격을 정확히 맞히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걸 시도하는 것 자체가 수익률을 깎아먹는다는 걸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이들의 초점은 "얼마에 살 것인가"가 아니라 "하락 구간에서 얼마나 꾸준히 수량을 늘릴 것인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 투자자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 냉정한 숫자가 나옵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6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를 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는 약 5억 5,9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글로벌 채택률 기준 9.9%에요.
미국만 놓고 보면 투자자 보유 비율이 17%까지 올라왔는데, 이건 2021년 6%에서 3배 가까이 뛴 수치죠.
문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비율은 극소수라는 겁니다.
뱅가드와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종합하면, 장기 기준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투자자 비율은 대략 2%에서 5% 사이로 추정돼요.
정확한 정의와 표본에 따라 숫자가 흔들리긴 하지만, 방향성은 일관됩니다.
대다수는 잃고, 극소수만 꾸준히 이긴다는 거죠.
단기 트레이딩 쪽으로 가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2025년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연중 수익 구간에 있었던 비율은 66%였습니다.
언뜻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죠.
하지만 나머지 34%의 하락 구간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손실이 전체 수익을 갉아먹는 구조예요.
2026년 2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단기 보유자의 SOPR 지표가 0.93까지 떨어졌습니다.
SOPR이 1 미만이라는 건 코인을 옮길 때 평균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일일 기준 실현 손실 규모가 15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건 2022년 베어마켓 저점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레버리지까지 더하면 구조는 더 불리해집니다.
CFD 계좌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의 71%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고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가 발표한 2024-2025 회계연도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 파생상품 개인 트레이더의 91%가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데이트레이딩 데이터를 분석한 학술 연구에서도 대다수 데이트레이더가 손실이라는 결론이 반복적으로 확인됐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 보고서도 "리테일 트레이더는 평균적으로 손실"이라는 기존 문헌 흐름을 그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레버리지, 감정 매매.
이 3가지가 단기 트레이딩의 손실 확률을 구조적으로 높이는 핵심 요인이에요.
그러면 장기 투자자는 하락장에서 어떻게 버텼을까요.
2022년 베어마켓을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FTX 파산, 테라 루나 붕괴 같은 연쇄 충격으로 비트코인은 1만 5,5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1만 8,000달러 아래에서 매수한다는 건, 시장 전체가 공포에 휩싸인 상태에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었죠.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인 공포 구간을 찍었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추가 하락을 두려워하며 손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구간에서 축적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이 2024년, 2025년 상승장의 최대 수혜자가 됐어요.
정확한 저점 1만 5,500달러를 못 잡았더라도 1만 8,000달러 부근에서 분할 매수를 지속한 것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핵심입니다.
2025년 10월 10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레버리지 연쇄 청산으로 190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는데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1년 이상 보유한 장기 홀더 지갑에서는 의미 있는 매도가 거의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이 쓸려 나간 것이지, 장기 보유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거래소에 맡겨 놓은 비트코인, 그게 정말 여러분 것일까요.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면, 여러분은 온체인 상의 실제 코인을 직접 통제하는 게 아닙니다.
거래소가 내부 장부에 기록한 잔고, 일종의 채권이나 IOU를 보유하는 구조가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거래소가 "당신 계좌에 1 비트코인 있습니다"라고 화면에 보여주는 건 맞지만, 그 1 비트코인에 대한 온체인 통제권은 거래소가 쥐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2026년에 빗썸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면 명확해지는데요.
시스템 오류로 62만 개의 유령 비트코인이 고객 계좌에 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4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조 원에 해당하는 허수였죠.
온체인에는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이 내부 데이터베이스 상으로는 존재하는 것처럼 표시된 거예요.
포브스의 2022년 조사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의 51%가 허위라는 분석이 나온 적 있습니다.
FTX 파산 사태의 본질도 결국 같은 구조였죠.
고객 자산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장부상으로는 있는 것처럼 운영했던 겁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즉 "당신의 키가 아니면 당신의 코인이 아니다"라는 원칙이에요.
대응 방법은 분명합니다.
하드웨어 월렛으로 개인 키를 오프라인 보관하고, 온체인에서 직접 입출금을 검증하는 겁니다.
레저, 트레저 같은 하드웨어 월렛을 사용하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키를 관리할 수 있고, 이게 실소유권 증명에 가장 가까운 방법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50,000달러 아래로 절대 안 간다" 같은 발언을 가끔 보시죠.
이런 단정적 예측은 과거 데이터를 보면 매우 위험합니다.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마다 전고점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반복됐거든요.
2017년 고점 약 2만 달러에서 2018년 3,200달러까지 떨어졌고, 2021년 고점 6만 9,000달러에서 2022년 1만 5,500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절대적인 가격 하한선을 단정하는 건, 역사적으로 틀린 적이 많은 접근이에요.
주류 언론의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다"라는 보도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표현하며, 미국인 중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비율이 2% 미만이라고 지적했어요.
2026년의 하락을 "신뢰의 위기"라고 진단하기도 했죠.
이런 주류 비판이 나올 때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역발상 매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큰 기관이나 자본이 부정적 서사를 확산시키는 동안 저가에 물량을 확보한다는 분석인데요.
이건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해석이니까 참고 수준으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실생활에서 정말 쓰이고 있느냐.
이 부분도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제 송금 분야에서 암호화폐의 활용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스테이블코인 월간 처리액이 1조 1,000억 달러를 돌파했어요.
국제결제은행 BIS도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암호화폐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레밋릭스 같은 플랫폼은 암호화폐를 은행 계좌로 직접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송금 수수료와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있죠.
부동산 쪽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UAE가 토큰화를 통한 부동산 분할 소유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고가 부동산 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이뤄진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이애미 비치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된 역대 최고가 주택 거래도 있었죠.
결제 시장 전체로 보면, 2025년 암호화폐 관련 거래량이 46조 달러에 달했다는 집계도 나와 있습니다.
엑스피디아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고, B2B 영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다만 이건 사례가 존재한다는 의미이지, 모든 곳에서 보편적으로 쓰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역별 규제, 세무 처리, 인프라 수준에 따라 실제 활용도는 천차만별이니까 이 점은 구분해서 이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시경제 흐름과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2025년 7월, 미국에서 GENIUS Act가 서명됐습니다.
이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을 만든 법으로, 발행사에 100%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하고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적용하며 연방과 주 차원의 규제를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AP통신도 이를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이정표"로 보도했죠.
이 법의 의미는 단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금융 시스템의 정식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일부 의원들은 이 법이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즉 CBDC로 가는 간접 경로가 될 수 있다며 디지털 감시 강화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법 조문 자체의 결론이라기보다는 정책적 해석이니까, 팩트와 분리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미국 국채 이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BEA의 국제거래 데이터를 보면, 2025년 3분기 본원소득 지급액이 3,900억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해외 보유자에 대한 미 국채 이자 지급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거예요.
해외 국채 보유 총액은 9조 4,000억 달러에 달하고, 2020년 이후 이자 지급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런 재정 압력이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와 통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것이 비트코인 같은 대안 자산에 대한 수요를 어떻게 바꿀지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바이낸스는 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수했고, 10억 달러 전환 계획의 73%를 완료했습니다.
연구 데이터는 마켓 타이밍보다 DCA가 장기적으로 우월하다는 결론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 비율은 전체의 2%에서 5%에 불과하고, 단기 트레이딩은 구조적으로 손실 확률이 높습니다.
거래소에 맡긴 비트코인은 실소유가 아닌 IOU이고, 하드웨어 월렛과 온체인 검증이 진짜 소유권 증명에 가장 가깝습니다.
비트코인의 실사용 사례는 송금, 부동산, 결제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보편화 수준은 지역과 규제에 따라 다릅니다.
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했고, 미 국채 이자 부담 확대는 거시경제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가격을 예측하려 하지 마시고, 하락 구간에서 수량을 늘리는 구조를 만드세요.
자신의 코인은 자신이 직접 보관하세요.
데이터가 말해주는 건 결국 하나입니다.
꾸준함이 예측을 이기고, 통제권이 신뢰를 대신합니다.
이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더 깊은 데이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것도 가격이 떨어지는 구간에서요.
왜 세계 최대 거래소가 공포 구간에서 오히려 지갑을 열었을까요.
오늘 이 영상 하나로 그 전략의 핵심부터 여러분의 투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까지 전부 풀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들으시면 장기 투자자 중 꾸준히 수익을 내는 비율이 왜 전체의 2%에서 5%밖에 안 되는지, 그리고 그 극소수에 들어가려면 어떤 구조를 갖춰야 하는지까지 숫자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2월, 바이낸스는 자체 사용자 보호 기금인 SAFU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4,225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 달러, 우리 돈으로 대략 4,000억 원이 넘는 규모죠.
매수 평균 단가는 개당 약 7만 40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7만 570달러 부근이었으니까, 시장가 대비 약간 낮은 구간에서 체결을 마무리한 셈이에요.
이번 매수로 SAFU 펀드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만 455개로 늘어났고, 평가액 기준으로 약 7억 3,400만 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거의 1조 원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온체인 분석 계정 룩온체인도 동일한 트랜잭션을 포착해서 확인했고, 야후 파이낸스 등 주요 매체도 "SAFU에 4,225개 추가, 총 1만 455개"라고 보도했어요.
여기서 중요한 맥락이 하나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2026년 1월 말에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10억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거든요.
30일에 걸쳐 나눠서 집행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번 3억 달러 매수가 완료되면서 진행률이 약 73%까지 올라왔습니다.
10억 달러 목표 중 7억 3,000만 달러어치를 이미 채운 거예요.
나머지 27%도 남은 기간 안에 분할 매수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그런데 왜 바이낸스는 가격이 떨어질 때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매수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DCA,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 전략입니다.
DCA는 한 번에 몰아서 사는 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나눠서 매수하는 방식이에요.
가격이 높을 때는 적게 사게 되고, 가격이 낮을 때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이 사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평균 매수 단가가 낮아지는 구조죠.
이게 실제로 효과가 있느냐, 데이터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2024년 뱅가드가 전통 금융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마켓 타이밍으로 DCA보다 높은 수익을 올린 투자자 비율은 10년 기준 고작 14%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86%는 그냥 꾸준히 분할 매수한 사람들에게 졌다는 뜻이에요.
암호화폐 시장으로 범위를 좁혀 보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매주 10달러씩 비트코인을 DCA한 투자자가 5년간 기록한 수익률은 202%였습니다.
같은 기간 전통 자산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차이죠.
2025년 오빗 마켓의 백테스트 결과도 흥미로운데요.
어큐뮬레이터라고 불리는 DCA 변형 전략이 표준 DCA 대비 10%에서 최대 26%까지 추가 수익을 기록한 구간이 2023년 이후 확인됐습니다.
리퀴드 캐피탈의 2025년 분석에서는 RSHR이라는 지표를 활용해서 동적 DCA가 단순 매수 후 보유 전략보다 하락장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이더리움이 40%에서 45% 급락했던 구간, 비트코인이 규제 이슈로 흔들렸던 구간에서 특히 효과가 두드러졌죠.
정리하면 스마트 머니라고 불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가격 예측에 목매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미래 가격을 정확히 맞히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그걸 시도하는 것 자체가 수익률을 깎아먹는다는 걸 데이터가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이들의 초점은 "얼마에 살 것인가"가 아니라 "하락 구간에서 얼마나 꾸준히 수량을 늘릴 것인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면 일반 투자자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꽤 냉정한 숫자가 나옵니다.
체이널리시스의 2026년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를 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는 약 5억 5,9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글로벌 채택률 기준 9.9%에요.
미국만 놓고 보면 투자자 보유 비율이 17%까지 올라왔는데, 이건 2021년 6%에서 3배 가까이 뛴 수치죠.
문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비율은 극소수라는 겁니다.
뱅가드와 체이널리시스 데이터를 종합하면, 장기 기준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투자자 비율은 대략 2%에서 5% 사이로 추정돼요.
정확한 정의와 표본에 따라 숫자가 흔들리긴 하지만, 방향성은 일관됩니다.
대다수는 잃고, 극소수만 꾸준히 이긴다는 거죠.
단기 트레이딩 쪽으로 가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2025년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가 연중 수익 구간에 있었던 비율은 66%였습니다.
언뜻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이죠.
하지만 나머지 34%의 하락 구간에서 발생하는 급격한 손실이 전체 수익을 갉아먹는 구조예요.
2026년 2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단기 보유자의 SOPR 지표가 0.93까지 떨어졌습니다.
SOPR이 1 미만이라는 건 코인을 옮길 때 평균적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일일 기준 실현 손실 규모가 15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건 2022년 베어마켓 저점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레버리지까지 더하면 구조는 더 불리해집니다.
CFD 계좌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의 71%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고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가 발표한 2024-2025 회계연도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 파생상품 개인 트레이더의 91%가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데이트레이딩 데이터를 분석한 학술 연구에서도 대다수 데이트레이더가 손실이라는 결론이 반복적으로 확인됐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 보고서도 "리테일 트레이더는 평균적으로 손실"이라는 기존 문헌 흐름을 그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레버리지, 감정 매매.
이 3가지가 단기 트레이딩의 손실 확률을 구조적으로 높이는 핵심 요인이에요.
그러면 장기 투자자는 하락장에서 어떻게 버텼을까요.
2022년 베어마켓을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FTX 파산, 테라 루나 붕괴 같은 연쇄 충격으로 비트코인은 1만 5,50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1만 8,000달러 아래에서 매수한다는 건, 시장 전체가 공포에 휩싸인 상태에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었죠.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인 공포 구간을 찍었고, 대부분의 투자자는 추가 하락을 두려워하며 손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구간에서 축적을 멈추지 않았던 사람들이 2024년, 2025년 상승장의 최대 수혜자가 됐어요.
정확한 저점 1만 5,500달러를 못 잡았더라도 1만 8,000달러 부근에서 분할 매수를 지속한 것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핵심입니다.
2025년 10월 10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레버리지 연쇄 청산으로 190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는데요.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1년 이상 보유한 장기 홀더 지갑에서는 의미 있는 매도가 거의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이 쓸려 나간 것이지, 장기 보유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거래소에 맡겨 놓은 비트코인, 그게 정말 여러분 것일까요.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면, 여러분은 온체인 상의 실제 코인을 직접 통제하는 게 아닙니다.
거래소가 내부 장부에 기록한 잔고, 일종의 채권이나 IOU를 보유하는 구조가 되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거래소가 "당신 계좌에 1 비트코인 있습니다"라고 화면에 보여주는 건 맞지만, 그 1 비트코인에 대한 온체인 통제권은 거래소가 쥐고 있다는 겁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느냐.
2026년에 빗썸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면 명확해지는데요.
시스템 오류로 62만 개의 유령 비트코인이 고객 계좌에 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4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조 원에 해당하는 허수였죠.
온체인에는 존재하지 않는 비트코인이 내부 데이터베이스 상으로는 존재하는 것처럼 표시된 거예요.
포브스의 2022년 조사에서도 비트코인 거래량의 51%가 허위라는 분석이 나온 적 있습니다.
FTX 파산 사태의 본질도 결국 같은 구조였죠.
고객 자산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았는데 장부상으로는 있는 것처럼 운영했던 겁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즉 "당신의 키가 아니면 당신의 코인이 아니다"라는 원칙이에요.
대응 방법은 분명합니다.
하드웨어 월렛으로 개인 키를 오프라인 보관하고, 온체인에서 직접 입출금을 검증하는 겁니다.
레저, 트레저 같은 하드웨어 월렛을 사용하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 키를 관리할 수 있고, 이게 실소유권 증명에 가장 가까운 방법입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50,000달러 아래로 절대 안 간다" 같은 발언을 가끔 보시죠.
이런 단정적 예측은 과거 데이터를 보면 매우 위험합니다.
비트코인은 이전 사이클마다 전고점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이 반복됐거든요.
2017년 고점 약 2만 달러에서 2018년 3,200달러까지 떨어졌고, 2021년 고점 6만 9,000달러에서 2022년 1만 5,500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절대적인 가격 하한선을 단정하는 건, 역사적으로 틀린 적이 많은 접근이에요.
주류 언론의 "비트코인은 너무 비싸다"라는 보도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합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표현하며, 미국인 중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비율이 2% 미만이라고 지적했어요.
2026년의 하락을 "신뢰의 위기"라고 진단하기도 했죠.
이런 주류 비판이 나올 때마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역발상 매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큰 기관이나 자본이 부정적 서사를 확산시키는 동안 저가에 물량을 확보한다는 분석인데요.
이건 확인된 사실이라기보다는 시장 참여자들의 해석이니까 참고 수준으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실생활에서 정말 쓰이고 있느냐.
이 부분도 숫자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국제 송금 분야에서 암호화폐의 활용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스테이블코인 월간 처리액이 1조 1,000억 달러를 돌파했어요.
국제결제은행 BIS도 크로스보더 결제에서 암호화폐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레밋릭스 같은 플랫폼은 암호화폐를 은행 계좌로 직접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송금 수수료와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있죠.
부동산 쪽에서도 비트코인 결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합니다.
UAE가 토큰화를 통한 부동산 분할 소유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고, 미국에서도 고가 부동산 거래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이뤄진 사례가 보도됐습니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이애미 비치에서 암호화폐로 결제된 역대 최고가 주택 거래도 있었죠.
결제 시장 전체로 보면, 2025년 암호화폐 관련 거래량이 46조 달러에 달했다는 집계도 나와 있습니다.
엑스피디아 같은 여행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하고, B2B 영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다만 이건 사례가 존재한다는 의미이지, 모든 곳에서 보편적으로 쓰인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역별 규제, 세무 처리, 인프라 수준에 따라 실제 활용도는 천차만별이니까 이 점은 구분해서 이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시경제 흐름과 규제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2025년 7월, 미국에서 GENIUS Act가 서명됐습니다.
이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프레임을 만든 법으로, 발행사에 100% 준비금 보유를 의무화하고 자금세탁 방지 규정을 적용하며 연방과 주 차원의 규제를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AP통신도 이를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이정표"로 보도했죠.
이 법의 의미는 단순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거예요.
금융 시스템의 정식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우려도 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 아문디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일부 의원들은 이 법이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즉 CBDC로 가는 간접 경로가 될 수 있다며 디지털 감시 강화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법 조문 자체의 결론이라기보다는 정책적 해석이니까, 팩트와 분리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이에요.
미국 국채 이자 부담도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하 BEA의 국제거래 데이터를 보면, 2025년 3분기 본원소득 지급액이 3,900억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해외 보유자에 대한 미 국채 이자 지급 압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거예요.
해외 국채 보유 총액은 9조 4,000억 달러에 달하고, 2020년 이후 이자 지급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런 재정 압력이 장기적으로 달러 가치와 통화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것이 비트코인 같은 대안 자산에 대한 수요를 어떻게 바꿀지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바이낸스는 3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하락 구간에서 분할 매수했고, 10억 달러 전환 계획의 73%를 완료했습니다.
연구 데이터는 마켓 타이밍보다 DCA가 장기적으로 우월하다는 결론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투자자 비율은 전체의 2%에서 5%에 불과하고, 단기 트레이딩은 구조적으로 손실 확률이 높습니다.
거래소에 맡긴 비트코인은 실소유가 아닌 IOU이고, 하드웨어 월렛과 온체인 검증이 진짜 소유권 증명에 가장 가깝습니다.
비트코인의 실사용 사례는 송금, 부동산, 결제 영역에서 확인되고 있지만, 보편화 수준은 지역과 규제에 따라 다릅니다.
GENIUS Act로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에 진입했고, 미 국채 이자 부담 확대는 거시경제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가격을 예측하려 하지 마시고, 하락 구간에서 수량을 늘리는 구조를 만드세요.
자신의 코인은 자신이 직접 보관하세요.
데이터가 말해주는 건 결국 하나입니다.
꾸준함이 예측을 이기고, 통제권이 신뢰를 대신합니다.
이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영상에서 더 깊은 데이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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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giler ve yayınlar, TradingView tarafından sağlanan veya onaylanan finansal, yatırım, alım satım veya diğer türden tavsiye veya öneriler anlamına gelmez ve teşkil etmez. Kullanım Koşulları bölümünde daha fazlasını oku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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